생활정책 / / 2025. 5. 12. 00:00

근로장려금 신청 안하면 불이익 있을까? 놓치기 쉬운 핵심 정보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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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5월이면 많은 분들이 기다리는 근로장려금 신청 시즌이 찾아오죠. 그런데 혹시 이렇게 생각하신 적 있으신가요?

“이번엔 귀찮아서 그냥 넘어가야지.”
“나보다 더 필요한 사람에게 양보해야 하지 않을까?”

사실 근로장려금은 복지 개념의 ‘혜택’이 아니라, 정부가 보장한 권리입니다. 그런데 신청을 하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요? 불이익은 없을까? 자동으로 지급되지는 않을까? 이 글에서 근로장려금을 신청하지 않았을 때의 실제 영향과 손해, 그리고 놓치지 않기 위한 팁까지 모두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손택스 앱의 근로장려금 신청 안내 화면, 2025년 5월 1일부터 6월 2일까지 신청 가능하다는 내용을 보여줌


근로장려금, 꼭 신청해야 받을 수 있습니다

우선 근로장려금은 신청하지 않으면 지급되지 않습니다.

국세청에서 사전 안내 문자를 보내거나 홈택스에 안내 팝업이 뜨더라도, 신청 버튼을 눌러 접수하지 않으면 지급 대상에서 제외되는데요. 일부 대상자는 자동 신청 대상이 될 수도 있지만, 이 역시 대부분은 본인의 동의가 필요합니다.

즉, “알아서 들어오겠지”라고 생각하면 손해를 볼 수 있다는 뜻이죠.

근로장려금 신청 안 했을 때 생길 수 있는 불이익

1. 정당한 수급 권리를 스스로 포기하는 셈

근로장려금은 소득이 일정 기준 이하인 가구에게 최대 330만 원까지 지원되는 소득보전 제도입니다.
2025년 기준 단독가구의 연간 총소득이 2,200만 원 이하라면 받을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데요.
단순히 ‘귀찮아서’ 또는 ‘자격이 안 될 것 같아서’ 넘어가면 매년 수십만 원에서 수백만 원을 손해 보는 셈입니다.

2. 지급 대상에서 제외되면, 이후 지급도 누락될 수 있음

근로장려금은 1년에 한 번 정기 신청이 있고, 이외에도 반기 지급제도, 기한 후 신청 등이 있습니다.
하지만 신청 이력이 전혀 없으면, 다음 해 지급 대상 추천에서 빠질 수 있고, 안내 문자조차 안 받을 수 있어요.

3. 기한 후 신청 시 감액 지급

정기 신청 기간(보통 5월) 안에 신청하지 못하고 기한 후 신청(6월~11월)으로 넘어가면, 지급액이 10% 감액됩니다.

예를 들어 원래 받을 수 있었던 금액이 100만 원이라면, 기한 후 신청 시 90만 원만 받을 수 있는 것이죠.
이런 감액은 법적으로 정해진 규정이기 때문에, 사유서를 제출해도 인정되지 않습니다.

4. 3년 이내 신청하지 않으면 완전히 소멸

근로장려금은 ‘소득 귀속 연도 기준’으로 산정되며, 지급도 이듬해에 이루어집니다.
그런데 최대 3년까지만 소급 신청이 가능하며, 이마저도 지급 시기는 늦춰지고 감액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2022년 소득분에 대한 근로장려금은 2025년까지가 신청 가능 시한입니다. 이 기한을 넘기면 영영 받을 수 없습니다.


나도 받을 수 있을까? 자격 조건 간단 요약 (2025년 기준)

근로장려금 신청 자격 요건 (2025년 기준)

가구 유형 연간 총소득 기준 재산 요건
(2024.6.1 기준)
단독가구 2,200만 원 미만 2억 4천만 원 미만
홑벌이 가구 3,200만 원 미만 2억 4천만 원 미만
맞벌이 가구 4,400만 원 미만 2억 4천만 원 미만
 

※ 재산에는 부동산, 자동차, 전세금, 금융자산 등 포함되며, 재산이 1억 7천만 원 이상이면 지급액이 감액될 수 있습니다.


근로장려금 신청을 놓치지 않기 위한 팁

1. 홈택스·손택스 앱 설치해 두기

  • 국세청의 주요 안내는 홈택스 앱(PC)이나 손택스 앱(모바일)을 통해 실시간으로 알림이 전송됩니다.
  • 신청 버튼을 놓치지 않으려면 앱 푸시 알림 설정을 꼭 해두세요.

2. 5월 초 국세청 문자 안내 확인

  • 지급 대상자 중 일부는 국세청에서 사전 안내 문자를 보내줍니다.
  • 단, 안내 문자가 없어도 자격이 될 수 있으니 홈택스에 직접 접속해서 확인하는 것이 가장 확실합니다.

3. 기한 후 신청도 마지막 수단으로 기억해두기

  • 혹시 5월을 놓쳤다면 11월까지는 기한 후 신청 가능하니 절대 포기하지 마세요.
  • 다만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10% 감액이 있다는 점은 염두에 두셔야 해요.

마무리하며: 근로장려금, 신청하지 않으면 손해입니다

정부의 복지 정책은 신청한 사람에게만 돌아갑니다. 근로장려금은 단순한 ‘보조금’이 아니라, 소득이 낮은 근로자와 가구를 위한 정당한 권리입니다.

혹시 지금 이 글을 읽으시는 분 중, “나는 받을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하셨다면,
홈택스에 접속해 자격 확인부터 해보시길 바랍니다. 신청은 몇 분이면 끝나지만, 받는 혜택은 수십만 원에 달할 수 있으니까요.

놓치면 손해 보는 근로장려금, 절대 신청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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