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바리의 쏠쏠한 이야기
별자리 이야기- 1
별자리는 일반적으로 밤하늘의 별들에 사람들이 붙여준 모양과 이름을 말한답니다. 천구(天球)의 밝은 별을 중심으로 지구에서 보이는 모습에 따라 이어서 어떤 사물을 연상하도록 이름을 붙인 것이지요. 전통적으로 전해 내려 오는 별자리도 많고, 누구나 새로운 별자리를 자기 마음대로 그려 볼 수도 있죠. 서양에서는 황도 12궁을 필두로 고대 아라비아, 이집트, 그리스 등의 지방에서 전래하는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동양의 경우 고대 중국의 3원 28수 체계가 있죠. 그러나 현대 천문학에서는 그 의미가 전혀 다릅니다. 북두칠성 등의 전통적인 별자리들은 성군(星群, asterism)으로 분류하며, "별자리"라고 함은 상상의 선으로 이어놓은 별을 말하는 것이 아니고, 그 별들이 차지하고 있는 공간을 의미합니다. 학계에서..
2022. 9. 18. 1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