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정보 / / 2025. 5. 14. 09:03

산업재해 보상 절차와 신청서 작성 방법, 꼭 알아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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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일하다가 다치거나 병에 걸렸을 때, 많은 근로자들이 제일 먼저 떠올리는 단어가 바로 산업재해일 텐데요. 하지만 막상 사고가 발생하고 나면 “어떻게 신청하지?”, “신청서류는 어디서 받아야 하지?” 같은 고민이 따라오기 마련이죠.

오늘은 산업재해 보상을 받기 위한 절차와 신청서 작성 방법까지 전 과정에 대해 상세히 안내해 드릴게요. 일용직, 계약직, 정규직 모두 꼭 알아두셔야 할 중요한 정보입니다.


산업재해란? 어떤 경우에 인정되나요?

산업재해(산재)란 근로자가 업무 중 또는 업무로 인해 발생한 부상, 질병, 사망 등을 의미합니다.

다음과 같은 상황이 모두 산재로 인정될 수 있습니다:

  • 공사 현장에서 추락하거나 기계에 다친 경우
  • 무거운 짐을 들다 허리를 다친 경우
  • 유해 물질에 노출되어 질병에 걸린 경우
  • 야간작업, 장시간 근무로 인한 뇌심혈관 질환
  • 출퇴근 중 사고 (2020년부터 출퇴근 재해도 포함)

산재 보상 절차 한눈에 보기

산재를 보상받기 위해서는 근로복지공단을 통해 정해진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산업재해 절차 인포그래픽: 사고 → 병원 → 공단 신청 → 요양 및 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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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단계. 요양 신청

  • 근로복지공단에 요양급여 신청서 제출
  • 병원, 사업장, 근로자 본인 모두 신청 가능
  • 가능하면 산재 지정 병원(요양기관) 이용

▶ 2단계. 공단의 승인 여부 판단

  • 공단에서 업무 관련성, 사고 경위, 진단서 등을 바탕으로 판단
  • 평균 1~2주 정도 소요

▶ 3단계. 치료 및 요양

  • 승인되면 치료비 전액 지원
  • 통원치료도 가능, 일정 기준에 따라 휴업급여 청구 가능

▶ 4단계. 휴업급여 및 각종 보상금 청구

  • 휴업급여: 치료로 인해 일을 쉬는 기간 동안 지급
  • 장해급여: 치료 후 신체적 장해가 남은 경우 지급
  • 유족급여: 산재로 사망 시 유족에게 지급

신청서 작성 방법 (요양급여신청서 기준)

가장 많이 사용하는 서류는 ‘요양급여신청서’인데요. 해당 서류는 근로복지공단 홈페이지 또는 병원, 공단 지사에서 받을 수 있습니다.

▶ 요양급여신청서 작성 항목 예시

항목 작성 내용
사고일시 정확한 날짜 및 시간 기입 (예: 2025.05.12 오전 10시경)
사고내용 구체적으로 작성 (예: 건설현장에서 벽돌 운반 중 넘어지며 좌측 무릎 부상)
근로형태 정규직 / 계약직 / 일용직 등 표시
사업주 정보 회사명, 주소, 대표자명 등 기입
병원명 치료를 받은 병원 정보 작성
 

사고 발생 시점과 근무 내용, 부상의 관계를 자세히 서술하는 것이 승인에 매우 중요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1. 병원 진료부터 받고 나중에 신청해도 되나요?

  • 가능합니다. 단, 산재 지정 병원에서 먼저 진료 후 신청하면 서류처리가 간편합니다.

Q2. 회사에서 산재 처리를 꺼려하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 근로자는 회사 허락 없이도 직접 신청 가능합니다. 사업주가 방해할 경우, 공단에 신고할 수 있어요.

Q3. 요양 중 급여는 어떻게 지급되나요?

  • 평균 임금의 70%가 휴업급여로 지급됩니다. 단, 일정한 입원 또는 통원 기준이 충족되어야 합니다.

산재보상 신청 시 유의사항

  • 사고 후 3일 이내에 가까운 병원 또는 지정기관을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 가능하면 사진, 목격자 진술, CCTV 기록 등 증거를 함께 제출하면 승인에 유리합니다.
  • 장기 치료나 장해가 남을 수 있다고 판단되면, 초기 진단서에 해당 내용이 포함되도록 요청하세요.

마무리하며

산업재해는 생각보다 흔하게 발생하는 사고입니다. 하지만 제대로 신청만 해도 치료비, 휴업급여, 장해급여 등 다양한 보상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넘기는 경우가 많은데요.

근로자는 누구든지 자신의 권리를 지킬 수 있고, 직접 신청할 수 있다는 점을 꼭 기억해 두시길 바랍니다. 오늘 알려드린 보상 절차와 신청서 작성 요령이 실제 상황에서 유용하게 쓰이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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