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 극복해 나가야 할 일생의 과제

 당뇨라 함은 포도당(혈당)이 소변으로 배출된다고 하여 지어진 이름입니다. 정상인의 경우 소변으로 당이 넘쳐나지 않을 정도로 혈당이 조절되는데요. 우리가 탄수화물을 섭취하면 위장에서 소화효소에 의해 포도당으로 변한 다음 혈액으로 흡수되는데 이 흡수된 포도당을 우리 몸의 세포들이 이용하기 위해서는 췌장에서 분비되는 인슐린이라는 호르몬이 필요합니다. 만약 포도당이 세포들에게 들어가지 못한다면 포도당은 혈류 속에 쌓이게 되는데 이상태를 방치하게 되면 높아진 혈당으로 장기 적인 합병증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이 인슐린이란 호르몬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지요. 이러한 인슐린이 모자라거나 제대로 일을 못 하는 상태가 되면 신장은 높아진 혈당을 소변을 통해  몸 밖으로 배출하려고 합니다. 즉 소변을 더 자주 보게 될 것이고 그렇게 되면 피로감도 쉽게 올 것이고 갈증이 나며 허기를 느끼고 체중이 줄어들 수도 있습니다. 이런 상태를 흔히 당뇨병이라고 부릅니다. 

 

 당뇨병의 원인으로는 유전과 환경이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즉, 당뇨병은 이것에 걸리기 쉬운 유전적 체질을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사람이 당뇨병을 유발하기 쉬운 환경에 노출될 때 발생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부모 중 한 명이 당뇨병이면 자녀에게 생길 확률은 15%, 부모 모두 당뇨병이면 자녀에게 생길 확률은 30% 정도라고 합니다. 하지만 현재까지 당뇨병을 일으키는 유전자의 이상을 찾을 수 있는 경우는 전체 당뇨병의 1% 미만에 불과하고 대부분의 당뇨병에서는 원인 유전자가 명확히 밝혀진 것은 없다고 합니다. 즉 당뇨병에 걸리기 쉬운 유전적 체질을 가진 사람이 당뇨병을 일으키는 환경적 요인에 노출되어 당뇨병이 생긴다고 볼 수 있겠네요.

 

그럼 당뇨병의 초기 증상으로는 어떤 증상들이 있을까요?

당뇨병의 특징적으로 3대 증상이 있는데요. 서론에도 알아보았듯이 당뇨병이 생기면 혈당이 올라가고 남아도는 당분이 소변으로 빠져나가면서 많은 양의 물을 함께 빠져나갑니다. 이로 인해서 많은 양의 소변을 보게 되고(다뇨.多尿), 소변 양이 많아지면 우리 몸은 수분이 부족하다고 느껴서 갈증이 생기게 되고 많은 양의 물을 마시게 됩니다(다음.多飮). 또한 음식을 먹어도 몸 안에서 포도당이 에너지원으로 이용되지 못하고 빠져나가기 때문에 피로감을 느끼고 체중이 줄게 되며, 자꾸 배가 고파서 음식을 찾게 됩니다(다식.多食). 당뇨병의 가장 대표적인 증상으로 삼다(三多)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눈이 침침하거나 피부 가려움증, 팔다리가 저리거나 상처가 쉽게 아물지 않는 등의 증상이 생길 수 있으며 여성의 경우 질 소양증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당뇨병은 혈당을 측정하여 진단하는데요

(1) 8시간 동안 열량 섭취가 없는 공복 상태에서 측정한 공복 혈당이 126mg/dL 이상.

공복혈당이 100-125 mg/dl 사이로 나온다면 이것도 정상이 아니고 공복혈당장애로 분류됩니다. 이는 당뇨병 전 단계 또는 당뇨병이 생길 위험도가 높은 상태인데 그 위험도는 공복혈당장애가 있는 사람이 1년이 지나면 약 10%에서 당뇨병이 생긴다고 합니다.

(2) 식사 시간과 관계없이 측정한 혈당이 200mg/dL 이상.

(3) 경구 당부하 검사에서 포도당 75g을 녹인 용액을 마시고 2시간 후 측정한 혈당이 200 mg/dL 이상인 경우도 진단이 됩니다

 

 당뇨병은 그 자체만으로는 위협되거나 하지는 않는다고 하는데요. 다들 아시다시피 당뇨는 합병증이 무서워서 치료하기 위해 노력하는고 있는 것이지요. 당뇨병의 합병증에는 급성 합병증과 만성 합병증이 있는데  급성 합병증은 혈당이 너무 올라가거나 떨어져서 발생하는데, 적절한 조처를 취하지 않으면 의식 이상이 발생하며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을 경우 생명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 만성 합병증은 당뇨병이 오래 지속되어 큰 혈관과 작은 혈관에 변화가 일어나서 이것들이 좁아지거나 막히면서 생겨나는데 큰 혈관의 합병증을 동맥경화증이라 부르며 흔히 심장, 뇌, 하지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에 생깁니다. 작은 혈관의 합병증은 주로 망막(눈의 일부분), 신장, 신경에 문제를 일으켜서 시력 상실, 만성 신부전, 상하지의 감각 저하 및 통증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밖에도 당뇨병이 원인이 되어 일으키는 합병증은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당뇨병을 예방하기 위해 아니면 저처럼 이겨나가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는 것이지요.

 그럼 어떻게 예방하고 당뇨에 좋은 음식들은 무엇이 이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당뇨병의 원인으로는 유전과 환경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말씀드렸는데요. 즉  당뇨병을 유발할 수 있는 환경인 비만, 좌식 생활, 고지방 식사, 스트레스, 음주 등을 피하는 것이 최선이며  비만증 생기지 않도록 식사조절과 규칙적인 운동으로 체중관리에 신경 써야 할 것입니다.

   

당뇨병에 가장 좋은 운동은 꾸준히 매일 식후에 30분 이상 운동하는 유산소 운동(조깅, 경보, 자전거 타기 등)입니다. 공복에 운동하면 저혈당이 올 수 있기 때문이며  허벅지와 엉덩이 근육을 키우면 혈당 기능이 좋아지고 인슐린 작동 효율도 높아진다고 합니다.

당뇨병에 좋은 음식은 당지수가 낮은 음식(혈당을 천천히 올리는 음식)들은  해조류, 녹조류, 두유, 아몬드, 땅콩, 콩류, 저지방 우유, 달걀, 치즈, 딸기, 아보카도, 토마토, 오이, 시금치 등 단맛 적은 과일과 채소 등이 있습니다.

식사도 일반미보다 현미밥이 낳다고들 얘기하지요. 어찌 보면 당뇨병은 조금만 관리를 소홀해도 합병증으로 가버리기 때문에 어떻게 해서든 혈당을 떨어뜨리려 노력을 해야만 합니다. 당뇨 예방은 역시 본인 관리라고 봐야 되겠죠.